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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프로그램 통해 또 다른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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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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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대회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새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고 싶다"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CNN.com과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말에 "현재 내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연아는 "나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면서 피겨 선수로서 꿈을 이미 이뤘다. 따라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목표는 단순히 최고 기량을 펼치는 것만이 아니다"라며 "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즐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CNN은 이날 김연아의 인터뷰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하면서 "김연아는 한국에서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자 '피겨 여왕'으로 불리는 국가적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대회, 올림픽을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피겨 부문 국제빙상연맹 1위 선수이자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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