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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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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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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후보도시들이 마침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각 도시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광재 강원지사,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이 차례로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평창은 "지난 두번의 실패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밝힌 뒤 "평창이 올림픽을 유치하면 수십억 인구의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왕년의 `피겨여왕' 카트리나 비트가 단상에 올라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표심을 유혹했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절대 잊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박에 프랑스 안시는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눈과 얼음, 그리고 당신(Snow, Ice and You)'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안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인 장-피에르 비달이 등장해 "소도시인 안시에서 더욱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NOC 총회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평창과 뮌헨, 안시는 내년 2월 IOC 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받은 뒤 5월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최종 개최지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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