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화 품질 저하 원인은 '무제한 데이터'와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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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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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최근 스마트폰에서 통화 끊김(먹통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한 원인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과 운영체제(OS)·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가 지목됐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통위 또한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 등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경우 개방형 OS가 적용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기 때문에 통화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향후 이통사와 협력해 3세대(3G)망 고도화와 와이파이 등을 통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분산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OS와 충돌을 일으키는 응용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이통3사는 물론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그동안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던 이통사와 제조사들도 통화 품질 저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등 스마트폰 품질을 최적화 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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