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은 이날 방영된 이스라엘 TV 채널 2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미국인이 이스라엘에 넌더리가 나 있다며 이는 결코 반이스라엘의 영향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한 미국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아랍 분쟁은 물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관심이 없으며 이런 현상은 결국 이스라엘의 안보이익을 해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상과 관련, 평화 협상 진전을 위해 이스라엘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하고 정착촌을 다시 동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을 유대인 국가로 인정하라고 팔레스타인 측에 요구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요구는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이스라엘 애국가를 완벽한 이디쉬(독일어와 고대 히브리어 등이 섞인 중세 언어) 억양으로 부르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프리드먼은 지난 19일 뉴욕 타임스 칼럼에서 "최근 이스라엘은 정말 버릇없는 아이처럼 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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