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싱 산탄테르를 상대로 호날두가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15분부터 후반 10분까지 40분 동안 내리 4골을 폭발해 6-1로 완승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6승2무(승점 20)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이날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트리며 레알 사라고사를 2-0으로 꺾은 '라이벌' 바르셀로나(6승1무1패.승점 19)와 1점차 승점을 유지해 박빙의 선두를 지켰다.
정규리그 7라운드까지 2골에 머물렀던 호날두는 이날 4골을 터트려 총 6골로 단숨에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반 10분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과 전반 27분 호날두가 결승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연속 골 맛을 본 호날두 후반 2분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10분 디 마리아가 유도한 페널티킥마저 자신의 골로 만들며 '골 폭풍'을 마무리했다.
후반 18분 메수트 외질의 마무리 골까지 터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라싱 산탄데르의 마르쿠스 로젠보리에게 1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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