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GDP 성장률은 연말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발표되는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예비치는 2.2%로 전분기 1.7%보다 0.5%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권가는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미 GDP 성장률이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가파르게 불어났던 고정투자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세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또한 개선이 기대된다.
증권가는 미국 9월 내구재주문이 전달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미 GDP 성장률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이에 따른 것이다.
8월 신규 주택판매와 기존 주택판매도 각각 전월 대비 4%와 3%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3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면서 조정의 시기와 폭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양호한 경기지표 발표와 유동성을 근거로 추가 상승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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