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해외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항만 물동량도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8억8270만4000t으로 전년동기(7억7743만2000t)에 비해 12.1% 증가했고 월별 물동량도 올 9월 9490만7000t으로 전년동월(9357만8000t)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52.7%)과 부산항(22.5%) 및 광양항(13.9%)이 자동차와 광석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울산항은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0.7%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40.8%)와 광석(23.3%) 및 철재(16.3%)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시멘트는 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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