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조재창 소방장 올해의 소방장비 발명왕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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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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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고 소방장비 발명왕 경기도에서 탄생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충주시 켄싱톤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5회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부천소방서 조재창 소방장이 개발한 “전자식 LED 수량계 표시등”이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앙소방장비개발대회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핵심 소방력인 소방장비에 대해 현장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현장중심의 실용적 과학적 장비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이 매년 개최하는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국 시ㆍ도 소방관서에서 출품된 50개 과제 중 경제성과 실용성, 창의성이 뛰어난 20개 장비가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올랐으며, 전북소방본부 배형덕 소방장의 '인명보호형 에어백 조끼’와  경남소방본부 정기찬 소방장이 개발한 ‘현장 활동용 무선 중계장치’ 등이 각각 우수상을, 나머지 17명에게도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부상품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와 우수 입상자 3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지고 한국형소방장비 개발과제로 선정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의 소방장비 발명왕 조 소방장는 “평소 겨울철 기계식 수량계 결빙과 오작동 그리고 야간에 소방차량 내 수량 확인을 불편해하는 동료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한 발명이 이렇게 큰 상을 받을지 몰랐다.”며 “오늘의 영광을 동료들과 발표 준비에 도움을 준 소방재난본부 장비관리팀 직원, 그리고 가족들에게 돌린다.”라고 말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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