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년 56세→58세 2년 연장·임금피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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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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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포스코가 직원들의 정년 임기를 기존 56세에서 58세로 2년 늘리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노사 간에 정년 2년 연장과 함께 52세부터 56세까지 임금을 고정시키고 연장된 정년 막바지에 해당하는 57세, 58세에는 10~20%씩 임금을 차례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이다.

따라서 현재의 정년인 56세 이후까지 연봉을 기준으로 57세에는 통상 임금의 90%,58세 80%,59~60세 60%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호봉 승급 연한도 대폭 조정, 정년을 연장함에 따라 52세까지만 호봉을 올려주고 그 이후에는 호봉 승급에 따른 임금 인상분을 없애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 노경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정년 연장 및 임금체계' 변경에 관한 노사 협의를 마치고 오는 27~28일 전 직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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