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틀랜드 행정대학원생들, 서울시 행정 배우러 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5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틀랜드행정대학원 '서울시정 사례연구' 과목 수강생, 7일간 서울서 현장학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행정대학원생과 교수 등 11명이 일주일간 서울시의 행정정책 학습을 주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 '서울필드트립'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7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포틀랜드주립대 행정대학원의 '서울시행정사례연구과정' 수강생들이다. 이들은 24~30일 일주일 간 서울을 방문해 시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직접 브리핑을 듣고 현장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필드트립은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형복지 △도심재창조 △서울의 교통시스템 △SHIFT(시프트) 등 성공적 서울시 정책에 관해 시 공무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 응답 및 심도 깊은 토론도 진행한다.

또한 △120다산콜센터 △서울교통센터(TOPIS)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서울시의 행정현장도 직접 방문한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행정대학원생들의 방문은 서울시와 MOU를 맺은 미국 코넬대를 비롯한 7개 대학원생 등 54명이 지난 3월·5월 방문한데 이어 세번째로, 이들은 모두 해당 대학원에서 '서울시정 사례연구'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다.

현재 서울시는 조지아대·럿거스대·코넬대·델라웨어대 등 미국 유수의 대학교와 MOU를 맺고 이들 대학에서 '서울시정 사례연구'를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 운영 중이다. 이 과목의 수강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한 학기 간 서울시정 관련 토론과 연구 등 수업을 진행하고, 1주일 간 서울시가 주관하는 현장학습에 참여 후 학점을 취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국 명문 행정대학원에 '서울시정 사례연구' 정규 교과목을 개설한 것은 단순히 일회성 초청연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영향력 있는 선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 교류증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은 물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