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농어업 보조금 손질, TF팀 본격 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5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25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연말까지 농어업 보조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재수 농식품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농어업 보조금 개편 TF팀을구성하고, 지난해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합의한 보조금 개편원칙에 따라, 농어업보조금 전체규모는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집행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업 보조금 개편 TF팀은 오는 26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운영된다. 농식품부 관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반(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포함돼 함께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분야는 과거 수차례 투융자계획이 수립돼 시장개방 여건 하에서 생산․유통 인프라를 정비하고 영농의 규모화를 진전시켰다. 지역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 의존적 경향이 심화되면서 자생력이 약화되었고, 예산․기금 집행 및 관리 체계에 비효율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조금이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면서도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을 생각하여 핵심적인 문제위주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보조금 개편방안이 마련되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중기재정계획 및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