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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규제 탐사단' 통해 쪽집게 수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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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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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개 중소 수출입 제조업체를 대상으로‘규제발굴 탐사단'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세관 직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누비며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으로 이번 활동에서도 무려 20여건의 과제가 발굴됐다.

세관은 보세공장, AEO심사, 월별납부, 환급 등 관세행정 각 분야가 망라된 이들 과제를 적극 검토해 법령 개정 건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업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세관의 '비지니즈 프랜들리'정책을 몸소 체험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한 업체 관계자는 "MP3를 수출하고 있는데, 세관 직원의 컨설팅으로 원산지 검증에 대비를 통해 FTA 발효시 관세 부담을 해결했다"고 기뻐했다. 

앞서 서울세관은 이전과 달리 일선 부서장을 팀장으로 배치하고 FTA, AEO, 관세심사 등 각 분야의 전문 직원을 엄선해 탐사단을 꾸렸다. 또, 지난 활동 사례를 거울 삼아 해당 업체의 규모와 매출실적, 주요 생산제품의 수출입 실적, 관세행정 관련 분야 둥 다양한 정보를 미리 분석해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세관 측은 예상 문제점과 컨설팅 필요 분야별 전문 직원을 탄력적으로 파견함으로써 현장 실무자가 전하는 애로사항에 알맞는 컨설팅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 사례가 앞으로도 기업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발굴 활동을 펼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FTA와 AEO 등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한 기업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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