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25일 둘레길 이용자들의 정확한 집계 관리와 눈높이에 부응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리산 둘레 길 1코스 출발지점인 주천파출소 옆과 2코스 서림 공원, 3코스 지리산 숲길 등 3곳에 안내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둘레길 안내소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투어에 필요한 정보 리플릿 제공과 안내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달 말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둘레 체험객에게 또 다른 묘미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리산 둘레길에는 출발지점에 안내소가 없어 탐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안내장소가 마련돼 여행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결과를 토대로 둘레 안내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해 둘레꾼들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리산 둘레길 남원코스 내 탐방객은 2008년 4만5천명에서 지난해 9만명으로 2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10월 현재 30만5천명이 다녀가는 등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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