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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엔고로 日↓, 中 6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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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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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25일 일본증시만 제외하고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6개월래 최고치를 향해 고공행진한데 반해 일본 증시는 엔고로 고꾸라졌다.

일본 증시는 자동차·전자제품 제조사의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일본 엔화가 15년래 최고치에 다시 육박하자 수출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5.55포인트(0.27%) 하락한 9,401.16, 토픽스지수는 3.65포인트(0.44%) 내린 821.23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로는 해외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도요타와 세계 최대 카메라메이커인 캐논 둘다 각각 1.1%씩 하락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수익전망을 내려잡자 2.7% 떨어졌다. 한편, 일본 이동통신 시장 2위 사업자인 KDDI는 주식환매와 높은 수익을 예고하자 7.3% 상승했다.
 
미쓰비시 UFJ애셋매니지먼트의 세키구치 켄지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엔고로 인해 위태로운 기업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를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로 끌어올리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12차 5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감와 위안화 절상 기대가 호재가 됐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6.37포인트(2.57%) 급등한 3,051.41, 상하이A주는 80.04포인트(2.57%) 뛴 3,197.23으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7.01포인트(2.47%) 급등한 291.04로 장을 마쳤다.

에어컨 메이커인 그리전자와 연주석탄이 높은 실적을 거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링 샹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는 "기업실적과 거시경제에 대해 시장이 낙관적인 전망을 하게 되자 강세장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리전자는 8.4%, 루저우라오쟈오는 8.8% 각각 상승했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8.92 포인트(1.70%) 상승한 8,306.9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9분 현재 197.59포인트 오른 2만3715.13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1.89포인트 상승한 3195.67를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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