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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WK-리그 드래프트 신청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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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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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진출을 노리는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이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진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여자축구연맹은 25일 "지소연이 신인 드래프트 신청 마감일에 맞춰 지원서를 제출했다"며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17-18일 치러질 예정인데 접수 이후 이틀 동안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9 여자 월드컵에서 8골을 뽑아내며 한국의 3위 입상과 함께 실버볼(최우수 선수 부문 2위)과 실버부트(다득점 2위)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지소연은 국내 무대보다 해외진출을 원하면서 미국 여자프로축구(WPS) 보스턴 브레이커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내달 창단하는 웨스턴 뉴욕의 '창단 드래프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WPS는 신생팀에 드래프트 우선권을 주고 있어 지소연이 웨스턴 뉴욕의 지명을 받으면 입단할 수 있고, 만일 지명이 안되더라도 보스턴에서 드래프트로 뽑아주면 미국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소연 측은 두 팀 모두 지명을 철회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WK-리그 드래프트에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WK-리그 드래프트에 신청하지 않으면 국내 팀에는 입단할 수 없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27일 드래프트 공시가 되기 전에 철회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고민과 협의를 통해 철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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