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 이웃 양봉통 훔친 양봉업자 입건

충북 옥천경찰서는 같은 지역에 사는 양봉업자의 양봉통을 훔친 혐의(절도)로 양봉업자 안모(75)씨를 27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께 옥천군 청산면의 김모(63)씨 양봉장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160만원어치의 꿀이 담긴 양봉통 8개를 경운기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 양봉통에 담긴 꿀을 자신의 빈 벌통으로 옮긴 뒤 꿀벌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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