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직업이?", 가장 대답하기 싫은 면접 질문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7 10: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펙·신체사이즈 등 질문에 민감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부모님의 직업, 자산규모' 등 가정 관련 질문이 구직자가 뽑은 '가장 대답하기 싫은 면접 질문'으로 나타났다.

해커스잡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취업준비생 574명을 대상으로 '가장 대답하기 싫은 면접 질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인 178명이 이 같이 답했다.

다음으로는 △학점, 토익 등 스펙 관련 질문(22.3%) △키,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 관련 질문’(15.5%) △원하는 연봉 질문(14.3%) △결혼 여부, 이성교제 여부 질문(9.1%) △주량 및 흡연 관련 질문(4.9%)의 순이었다.

특히 여성의 18.2%가 신체 사이즈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기 싫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12.2%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연봉관련 질문에서는 남성의 17.8%, 여성의 11.2%가 대답하기 싫다고 밝혀 남녀 간의 미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해커스 마케팅팀 이은규 팀장은 "구직자들은 부모의 직업이나 자산 상태 등 직무능력과 직접적으로 상관 없는 질문에 대해 불쾌히 여기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설명하며 "각 질문에 따라 남녀 구직자간 민감해 하는 정도가 다른 점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