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합병...내년 매출 50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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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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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디지털대성이 대성마이맥과 합병을 선언, 선두권 교육업체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27일 초중고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대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전문업체 대성마이맥과 합병주총을 11월26일 개최하고, 12월30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초∙중∙고 대상의 프랜차이즈 및 직영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34억원, 올 상반기엔 145억원을 달성했다.  

대성마이맥은 대입 중심의 온라인 교육사업과 재수 종합반 학원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06년 설립 당시 1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지난해 약 190억원, 올해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도 올해 1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대성마이맥은 지난 2006년 디지털대성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분리된지 4년 만에 다시 디지털대성과 단일 기업으로 합쳐지게 됐다.

현재 대성마이맥의 최대주주는 디지털대성이며, 강남대성학원을 비롯해 대성학원 계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주요 투자회사들이 핵심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양사 합병 후 2011년엔 연 매출액 500억, 영업이익 40억원을 상회하는 선두권 교육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디지털대성은 재학생 및 재수생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 학원사업을 운영,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온라인 교육사업 투자에 집중해 교육업계 판도를 바꿔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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