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LED용 MOCVD 장비회사,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초 글로벌 R&D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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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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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 美 비코社 17백만불 투자유치 MOU 체결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세계 1위의 LED용 장비회사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초의 글로벌 연구 개발(이후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비코 인스트루먼트와 경기도는  27일 오후 3시 40분 고양 킨텍스 3층 회의실에서 비코 인스트루먼트의 한국 내 연구개발센터 설립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백영선 국제관계자문대사 등 경기도 측 인사와 존 필러 비코 인스트루먼트 회장, 김종철 비코코리아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비코 인스트루먼트 임원 그리고 Invest Korea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비코 인스트루먼트는 Invest Korea와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2011년까지 1천 7백만 달러를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초로 글로벌 연구센터를 세울 계획이며,센터는 급성장하는 아시아 LED시장의 전략적 진출기지로 활용 할 예정이다.

또한 비코 인스트루먼트 특은  
총 20여명에 달하는 국내 이공계 R&D인력과 R&D센터 운영 관련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져 해외 선진기술의 국내이전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전세계 LED 시장은 2008년 전체 214억불 규모에서 2015년 약 1천억불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금년부터 우리나라가 세계 LED칩 수요를 견인하면서, 우리나라 칩 수요가 세계수요의 29%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이 예상되는 첨단 산업 분야이다.

특히 이번에 설립되는 R&D센터는 국내 LED산업 기술의 발전 및 양산 안정성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국내 연구개발 능력체계 구축과 핵심 응용체제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 강화에 역점 할 예정으로, 향후 친환경 에너지인 LED 산업에 있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에서의 기술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LED 산업은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에너지 절약의 화두인 신성장 산업의 대표임을 언급하며한국의 LED 제조업이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비코 인스트루먼트와 같은 핵심 장비기업 기술의 한국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비코 인스트루먼트 존 필러 회장은 “비코는 업계 1위의 MOCVD 장비 공급업체로서 지난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으며 한국의 LED 시장은 비코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곳으로 금번 R&D 센터의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경기도와 Invest Korea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LG이노텍, 삼성LED, 서울반도체와 같은 비코의 중요 고객들이 LED 업계의 월드 리더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라고 답했다. 

한편 2001년에 설립된 Invest Korea는 종업원 270명에, 지난 해 매출 270억원을 기록한 회사로 주로 LG 이노텍, 삼성 LED, 서울 옵토디바이스, 대양금속, LG 등에 납품해온 LED 산업회사이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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