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8∼23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3만4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1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45만3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 통계에 특이한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 고용시장의 자체 수급으로 인해 신규 실업자 수가 줄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최근 몇달 동안 45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45만명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2주 넘게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45만명 이상으로 반등했다.
따라서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앞으로 45만명 아래 수준에서 계속 유지되거나 추가로 감소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5만3250명으로 5500명 감소했다.
기존의 실업수당 수령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 수는 12만2000명 감소한 435만6000명으로 집계돼 2008년 11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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