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GDP 성장률이 2.0%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성장률 2.0%는 2분기 1.7%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인 수준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미 성장률이 수분기 연속 3.5%는 넘어야 10%에 육박하는 현재의 높은 실업률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3분기 소비지출은 2.6% 증가하며 2006년 4분기 4.1%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GDP 성장률을 1.79%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재고 확충도 확대돼 2분기 688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1155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재고는 GDP 성장률을 1.44%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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