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맡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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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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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지휘했던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50세 생일을 맞은 마라도나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싶다"며 "명문 클럽에서 제안이 들어오면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놨던 마라도나 감독은 이후 최근까지 공석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의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라르 울리에 감독에게 밀리고 말았다.

마라도나 감독은 "단 한 가지 문제점은 내가 좋아하는 모든 잉글랜드 팀에는 이미 좋은 사령탑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것이다"며 "만약 좋은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스턴 빌라 사령탑과 관련해선 구단과 아무런 접촉이 없었고 나도 제안서를 낸 적이 없다"며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는 것이다.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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