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그리스의 밀입국자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175명의 국경 감시 지원 인력을 그리스-터키 국경에 파견한다.
EU 국경감시기구인 프론텍스는 EU로 침투하는 불법 입국자 단속을 위해 3년 전 창설된 국경신속개입팀(RABIT)이 현장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프론텍스는 이번에 배치되는 인력은 "위조 서류 전문가와 밀입국 단속 전문가, 1차-2차 국경 검문 및 도난 차량 전문가, 경비견 전문가와 신문전문가, 통역" 등 전문 인력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이달 초 국경 단속을 위한 전문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EU로 들어오는 불법 입국자의 90% 가까이가 그리스를 통해 들어오고 특히 터키에서 그리스로 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1년 동안 33%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국경신속개입팀은 11월2일부터 2개월간 배치되며 그리스 당국의 지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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