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 추방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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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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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인천시는 30일 오후 부평구 갈산동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 추방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11주년을 맞아 인천YMCA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10개 단체, 3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유해환경 추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UCC 공모전 수상자 6명을 시상했다.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30일 불법영업 중이던 인천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발생, 인근 학교에서 축제를 마친 뒤 뒤풀이를 하던 학생 등 5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참사 현장 인근의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는 지난 2004년 위령비가 건립됐고, 이듬해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석이 세워졌다.

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청소년 탈선을 막기 위해 교육청, 경찰, 시민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와 특별지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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