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김나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신한은행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세계는 30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김나연이 천금같은 결승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60-58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승4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2위 신한은행(4승2패)은 선두 삼성생명(5승무패)과 승차가 1.5게임차로 벌어졌다.
막판까지 알수 없는 승부였다.
신세계는 4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56-58로 뒤진 상황에서 진신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정옥이 가로채기에 성공해 기회를 잡은 신세계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골밑을 파고든 김나연이 그림같은 레이업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는 양정옥이 가로채기 상황에서 파울 여부를 놓고 비디오 판독을 가졌으나 판정이 번복되는 10여분이나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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