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호텔, 6개월 재단장 마치고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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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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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호텔은 여섯 달 동안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난 5월3일부터 750억원을 들여 외관 전면, 객실, 식당, 로비 등에 대한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고급화를 추구해 스위트룸을 이전의 70개에서 115개로 늘렸고, 전 객실 유·무선 인터넷 무료 제공, 터치패드 객실관리 시스템(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비즈니스 편리성을 높였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귀도 치옴피(Guido Ciompi)가 내·외관과 객실, 가구 소품의 디자인을 모두 맡았다.

   새롭게 치장한 정면의 외벽은 기존의 단조로운 흰색에서 다양한 톤의 금속성 황동색으로 바뀌었다.

   각각의 꼭짓점 높낮이가 다른 금속 자재를 이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휘고 꺾이는 역동적이면서도 유연한 곡선의 느낌을 강조했다.

   호텔 관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부티크 비즈니스호텔'로의 변신을 위해 사실상 새로운 호텔을 여는 느낌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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