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장은행 1~3분기 순이익 9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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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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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보는 1일 중국 16개 상장은행의  1~3분기 순이익이 5293억800만 위안(한화 약 90조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68% 오른 수준으로 당초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규모다.

신문은 중소형주 은행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특히 얼마전 상장한 광다은행(光大銀行)의 실적이 전년 대비 71.35% 증가해 가장 빠른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4대 국유은행인 중궈(中國)은행,눙예(農業)은행,궁상(工商)은행,젠서(建設)은행의 순이익은 3915억8100만 위안으로 전체 상장회사 순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중 궁상은행은 1277억95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은행' 타이틀을 또 다시 거머줬다.

이자자산 규모와 마진 확대 등이 상장은행의 순이익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1~3분기 중국 금융 기관의 위안화 신규 대출액은 6조3000억 위안에 달했다. 때문에 이자 수익이 대폭 늘었고, 동시에 구조 조정과 대출 협상력  제고도 순이익 증가를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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