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조직위원장 성무용 천안시장)'가 3일 오전 충남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개막돼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농기계 자재 박람회는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세계로 가는 KIEMSTA2010'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40개 국가에서 271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및 아시아지역 농기계 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박람회 전시 품목을 보면 ▲경운.정지.재배관리 기계가 77개로 가장 많고 ▲시설농업 기자재 53개 ▲수확.농산물, 가공.포장 기자재 45개 ▲농자재 및 바이오 자재 34개 ▲축산 기자재 28개 ▲이앙(이식).파종기계와 임업기계 각 16개 등이다.
박람회 조직위는 관람객들에게 최근 농업기계 동향과 최신 첨단농업기계의 새로운 변화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개의 테마별 전시관을 운영하며 300명이 넘는 외국 바이어를 위해 외국 바이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20만㎡의 터에 전시관(면적 3만9천㎡) 외에 주차장 4천면(17만7천㎡)을 확보하고 관람객을 위한 웰빙식당 13곳, 안내소 11곳과 미아보호 및 모유수유소, 물품대여.애완동물 보호소 설치, 의료반(3곳), 우체국택배, 임시치안센터 운영 등 갖가지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 .
아울러 외국어 통역인원 35명, 주차안내인 70명을 비롯해 300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했다.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천안역↔행사장, 외국인바이어숙소↔행사장, 임시주차장↔행사장 등 3개 코스별로 7대의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