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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11년 상반기까지 당내 외 진보세력 통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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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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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3일 "2011년 상반기까지 당내 외 진보세력을 하나로 모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연설에서 "민주노동당은 당대회, 중앙위원회 등 당의 모든 공식 의결기구를 통해 진보정치 대통합을 결정하고 이행 계획과 추진 기구를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권연대의 위력은 이미 6.2 지방선거에서 확인됐다"며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를 폭 넓게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대표는 또 '노동법 전면 재개정 특위'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이와 함께 "타임오프제로 노동현장을 뒤흔들며 분쟁을 일으미는 노동조합법을 재개정하고,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각종 법과 제도를 바꾸자"며 "전근대적인 공무원.교원 정당가입 금지 규정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SM법안과 관련,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유통법과 상생법이 동시에 처리되지 못한 이유는 김종훈 본부장의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한-EU FTA에 대해서는 전면 재협상 할 것을 주장했고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G20 정상회의를 정치적 치적으로 삼기위해 국회와 국민에 알리지도 않은 채 자동차와 쇠고기 드으이 추가 양보를 위한 밀실 재협상을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복지와 관련한 당의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민간보험에 기대지 않고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를 해결해 연간 본인부담금을 100만원 이하로 낮출 것"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보조 비율을 올리고, 보험료의 소득 비례 누진율 적용으로 필요한 재원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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