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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일본 휴장…홍콩 항셍지수 2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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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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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기자) 3일 문화의 날을 맞이해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4%) 내린 3041.1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정부가 물가억제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날 중국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국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하면서 정부가 추가적인 물가억제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됐다.

반면 홍콩이 미국의 2차 양적완화조치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로 이날 홍콩증시는 2년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오후 1시 11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15.92포인트(1.76%) 급등한 2만4087.34를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중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홍콩 증시가 글로벌 증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대만의 가권지수는 3.89포인트(0.05%) 오른 8348.65, 싱가포르의 ST지수는 26.91포인트(0.84%) 상승한 3232.19를 나타내고 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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