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용택, LG와 4년 34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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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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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박용택(31)이 원 소속구단인 LG 트윈스와 도장을 찍었다.

   LG는 3일 "박용택과 최대 4년(3+1년)간 계약금 8억(5억+3억)원과 연봉 3억5천만원 등 총 3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통산 타율 0.292와 1천123안타, 110홈런, 5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루도 217개나 기록하며 '호타준족'을 갖춘 LG의 간판 타자로 활약해왔다.

   특히 2009 시즌에는 타율 0.372로 수위 타자에 올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3할 타율에 안타 111개와 9홈런 45타점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FA를 신청한 박용택은 다음날 공시됐고, 29일 LG와 첫 만남을 가졌다. 11월 들어서도 매일 만나며 입장을 조율한 박용택과 LG는 결국 원 소속구단 협상 기간 안에 계약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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