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글로벌챌린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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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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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최고경영진 및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에게“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젊음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 대상은 수상한 경북대학교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세계는 지금 CO2전쟁 중, 생존전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영국, 덴마크 등 유럽에서 탐방활동을 펼친 뒤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정부, 기업, 개인 등 사회적 주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친환경 에코시스템 모델을 제시했다.

LG는 이와 같은 글로벌챌린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탐방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해 전국 500여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LG의 젊은층 대상 홈페이지인 「러브제너레이션(www.lovegen.c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LG글로벌챌린저」는 올해까지 530팀 20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이 16년간 탐방한 총 거리는 1020만Km로 지구 255바퀴(지구 1바퀴 4만27Km)에 해당하며, 탐방한 장소도 54개국 442개 도시에 이르고 있다.

특히「LG글로벌챌린저」는 지원자들의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 탐방예산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등 대학생들의 ‘창의’와 ‘자율’을 적극반영,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성 기자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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