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재개장 한 반포·여의도·난지·뚝섬 등 4대 한강공원에 대한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7.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보다 9.2%포인트, 2006년에 비해서는 16.9%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강공원 방문 이유는 '산책이나 휴식'이라는 답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레저스포츠 시설 이용'이 35.3%로 뒤를 이었다.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서 필요한 점은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등 자연·생태체험 공간 확대'(20.2%), '공연, 미술 전시회, 영화 상영 등 문화행사 확대'(16.3%) 등 순으로 꼽혔다.
지난 1년간 단체 또는 개인이 한강공원에서 체육 및 문화행사를 열고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은 건수는 556건으로, 2007년 255건에 비해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9월말까지 사용승인 건수가 4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9건에 비해 64%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한 잠실·양화·이촌 수변생태공원화 사업을 내년 상반기 마치는 등 수변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한강공원의 접근로와 나들목을 개선 또는 증설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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