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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2015년 연매출 5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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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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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통운 8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뉴(NEW) 대한통운'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대한통운 제공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2015년 연매출 5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대한통운은 2015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복지를 구현하는 기업, 물류를 통해 인류 행복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 기업, 뉴(NEW) 대한통운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5조원의 매출 중 50%를 글로벌 시장에서 올릴 계획이다.

이 사장은 "대한통운은 국내 제조기업들과 동반 진출하거나 이미 국내 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통합물류시장을 공략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국제물류 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대한통운을 자산형 물류 회사로 발전시키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물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난 80년동안 축적돼 온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갖고 있고 이들의 결집력 또한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런 조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물류산업 전반이 치열한 경쟁에 처해 있기 때문에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물적 자산의 경쟁력을 위해 인천 송도 신항 콘테이너 부두 등 항만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1만5000t급 중랑물 전용 자항선 발주도 이미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물류 산업을 지배할 트랜드는 정보기술(IT)와의 융합"이라며 "물류IT 쪽에서 상당히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의 투자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20여 곳이 넘는 법인·지사 외에도 유럽·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장은 "그동안 사실한 유럽쪽에 치중을 못 했지만 EU-FTA 타결 후 교역량이 50억 달러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말했다.

중동은 플랜트 수주 관련 물류가 많기 때문에 중랑물 운송을 겨냥해 아부다비에 사무실을 이미 설치한 상태다.  

이 사장은 "그동안 사실한 유럽쪽에 치중을 못 했지만 EU-FTA 타결 후 교역량이 50억 달러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말했다.

중동은 플랜트 수주 관련 물류가 많기 때문에 중랑물 운송을 겨냥해 아부다비에 사무실을 이미 설치한 상태다. 

한편 대한통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택배사업부문에서는 상반기에 이미 1억800만 상자를 취급해 반기 1억 상자를 돌파했다. 올해 업계 최초로 연간 취급물량 2억 상자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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