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고 투자은행인 중구어구어지진롱(中國國際金融)유한공사(CICC)이 4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CICC는 이를 기념해 베이징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CICC는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업무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ICC는 이미 글로벌화를 위해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업무영역 역시 상품거래, 투자관리업무, 기업인수합병까지 확대했다. 동시에 글로벌 인재를 대거 채용하며 CICC의 국제화를 위해 자원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CICC는 1995년에 설립된 중국 최최로 외자를 끌어들여서 설립한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이후 15년동안 CICC는 2108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자산 투자를 했고, 1477억달어에 달하는 채권자산과 200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작업을 벌였다. 223개의 인수합병 대상업체 중 국가경제와 민생에 관련된 41개 주요 대형기업의 구조조정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CICC는 국내외를 통해 기업공개를 주선했다. 국내증시 상장액은 6460억위안에 달하며, 해외상장액은 924억달러에 달한다.
조용성 기자 ysch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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