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서 선보인 임대형 주상복합아파트 '써밋 플레이스' 178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분양한 판교 써밋 플레이스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 131~134㎡ 4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주택형별로는 87가구를 모집한 131.2㎡형이 성남시 당해지역에서 4.85대 1, 성남시 이외의 기타 경기지역 8.76대 1, 서울·인천 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33.9㎡형은 성남지역 7.65대 1, 성남외 경기지역 17대 1, 서울·인천 7.98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당초 분양 아파트로 계획됐으나 주택경기 침체와 높은 분양가 등을 고려해 보증금 6억9000만원대, 월 임대료 160만~164만원의 민간 임대방식으로 공급됐다.
또 매매예약제를 도입해 월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계약자들에게는 3.3㎡당 1880만~1980만원을 입주시점까지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의무 임대기간(최하 2년6개월) 뒤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판교의 중심지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분양 전환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싸 청약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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