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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돕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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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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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으로 활동 중인 이진원(37)이 뇌출혈로 쓰러져 동료 가수들이 쾌유 기원 모금 공연을 마련한다.

이진원은 지난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영등포동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의 동료인 이한철, 와이낫, 오지은, 갤럭시익스프레스, 좋아서하는밴드 등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타에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쾌유를 기원하는 모금공연 첫번째'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포스터에는 "진원아! 이제 슬슬 타석에 들어서서 역전 만루 홈런을 날릴때다!! 모두가 너를 보고 있다!!"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료 음악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것밖에 없네요. 진원이의 기적같은 쾌유를 빌며 이 공연, 계속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와이낫의 주몽은 4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동료 인디 뮤지션으로서 이진원 씨를 도울 방법이 공연밖에 없다"며 "트위터에 공연 계획을 올리자 참여 의사를 밝힌 동료들이 더 있어 치료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이진원의 치료비로 전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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