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를 앞두고 방송통신 선도국가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이 5일 서울 광장에서 개막됐다.
오는 13일까지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미래체험전에서는 국내 제조업체가 만든 최첨단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가 전시됐다.
특히 사용자가 WCDMA ↔ 와이브로(WiBro), CDMA ↔ 와이파이(WiFi) 등 네트워크가 변환되더라도 영상 등 데이터 서비스가 끊기지 않는 망간이동성보장서비스와 3D 태블릿PC, 실시간 무선 케이블 방송, 모바일 신용카드와 쿠폰이 결합된 결제 방식 등이 선보였다.
또 3D로 변환되는 그림책인 매직북, 3D 교통안전교육 등을 볼 수 있는 미래 교실과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 및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 카, 스마트 IT제품을 통해 구현된 친환경 에코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됐다.
아울러 국내 3D 영상기술로 제작된 3D 영상실, 스포츠 등의 역동적인 영상을 원하는 각도대로 시청할 수 있는 3D 멀티앵글 IPTV 등도 설치됐다.
이밖에 G20 정상회의 주행사장에서 시연되는 고화질 3D TV 실험방송 및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에 실제 설치 운영되는 지능형 버스정류장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시장인 디지털 미디어 돔의 외관을 활용해 G20 정상회의와 방송통신의 발전 등을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지털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졌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우리나라의 첨단 방송통신의 체험 기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기술 발전이 가까운 미래에 일상 공간을 얼마나 편리하게 발전시킬지 미리 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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