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관련 어뢰표본 제공 용의" 재천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6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베이징 北외교관 "과학적 방식으로 정보 공개"

    북한이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에 협력하겠다며 거듭 어뢰 재료인 강철합금 표본을 남한과 미국 측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정현우 선임 참사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천안함 사태와 관계없다"면서 "애초 현장조사 후 과학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정 참사는 특히 강철합금 샘플을 남한과 미국에 제공할 뜻이 있다면서 미국의 천안함 조사는 "순전한 날조이자 음모극"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위원회 검열단 진상공개장'을 통해 자신들은 어뢰를 알루미늄합금이 아닌 강철합금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어뢰 표본을 남측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 주재 서세평 북한 대사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군과 남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6자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미국이 천안함을 구실로 협상 재개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