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총선 실시..집권당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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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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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카프카스 지역의 에너지 부국 아제르바이잔에서 7일(이하 현지시각) 총선이 시작됐다.

전국 5천314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8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으며 투표는 오후 7시 종료된다.

유권자 490여만명이 의원 125명을 뽑는 이번 총선에는 23개 정당에서 69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전문가들은 오일달러에 힘입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이끄는 에니(신)아제르바이잔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니 아제르바이잔당은 의석의 3분의 2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인민전선당과 무사바트당 등 주요 야당 연합은 50석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잠정 투표결과를 이날 오후 늦게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 830만명의 아제르는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에너지 부국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르는 미국의 운송로이기도 하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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