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벨기에서 1차대전 영국군 유해 무더기 발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7 1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1차 세계대전 격전지였던 벨기에 서부 평원에서 당시 전사한 영국군 유해 6구가 발굴됐다.

7일 네덜란드어 공영방송 VRT에 따르면 수도 브뤼셀에서 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에노 주(州)의 코맨-와르네통에서 2년여에 걸친 발굴작업을 통해 모두 6구의 영국군 유해가 수습됐다.

격전지였던 벨기에에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여러 구의 유해가 발굴되기는 이례적이라고 VRT가 전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08년 패트릭 룰런스라는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처음으로 영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견했으며 이후 참전용사연구회 감독 아래 2년여에 걸친 발굴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VRT 보도에 따르면 발굴된 유해는 일단 인근 군기지에 안치됐으며 영국연방 전사자묘역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일은 1914년 발발해 4천만명이 넘는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를 낸 20세기 첫 '대재앙' 제1차 세계대전의 포성이 멎은 지 정확히 92년이 되는 휴전협정 체결일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