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KH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실적 개선 대비 최근 주가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이다.
김창진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노키아는 일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출시 제품의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노키아가 고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성공을 확신하기엔 이르다"며 "최근 KH바텍의 주가는 실적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을 928억원, 영업이익을 11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매출 1218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에 못 미친 규모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