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아파트 디자인 공모전에 7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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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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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최근 실시한 '제2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 전문작가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재익씨의 '바닥분수 조형물'

쌍용건설이 최근 실시한 '제2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 전문작가 부문에서 류재화씨의 바닥분수 조형물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내가 그린(Green) 예술 아파트, 쌍용 예가(藝家)'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문 작가부문 156개, 학생부문 597개 등 총 753개 작품이 응모해 3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바닥분수 조형물은 스트로우와 물병을 모티브로 구성된 바닥분수로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기능과 함께 동심을 자극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문에서는 한수연, 도원경(동양미래대학)씨의 'The Space Between life and nature'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The Space Between life and nature'는 정형화된 아파트 외관에서 탈피해 각 층에 나무를 식재하고, 층별 입면을 차별화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재익씨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수상작은 향후 쌍용건설이 건립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건축기술부 박윤섭 이사는 "올해는 학생공모부문을 신설해 전문 작가뿐 아니라 대학생까지 참가대상을 확대하면서 예비 건축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게 돼 작년보다 4배 이상 응모작이 늘었다"며 "수상작은 추후 분양단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사결과는 쌍용예가 홈페이지(www.ssyapt.com)에 게시 중이며, 수상작은 송파구 방이동 쌍용 도시재생전시관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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