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 부양책에 따른 달러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달러를 마구 찍어냄에 따라 유통량이 2년전의 2배로 불어났다며 글로벌 버블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계 달러 유통량은 지난 10월 말 현재 약 4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보다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신문은 대량의 달러를 공급하는 미국의 정책에 따라 신흥국도 통화가치 절하를 위해 자국통화를 풀고 있다며 시중 자금이 넘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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