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설치·운영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홍보 캠페인이 9일 서울역 광장 및 롯데마트(서울역점)에서 실시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 실행위원 및 편의시설 살피미 등 장애인 당사자 200여명이 직접 참여하여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한 홍보를 전개한다.
특히 일반시민들에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의미 및 자주 발생하는 위반사례 등을 안내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비워두는 자리’임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캠페인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계도 및 신고도 병행 실시한다.
위반차량 운전자가 현장에 있는 경우에는 위반사실을 안내해 지체 없이 다른 장소로 이동토록 계도하고, 운전자가 현장에 없는 경우에는 경고장을 부착하고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대상은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이다.
이재영 기자 leealiv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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