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 원자력 발전소 두 곳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8일 외신에 따르면 버몬트주에 위치한 버몬트 양키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성 물이 누출되는 것으로 확인된 뒤 작업을 위해 가동을 멈췄다.
원자력규제위원회 대변인은 누출되는 물의 방사능 수치가 매우 낮아 안전상 위험은 없다며 발전소 시스템이 누출된 물을 회수하고 있어 일반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뉴욕 인근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변압기가 폭발해 주요 원자로 중 1개가 자동으로 긴급 중단됐다. 대변인은 이날 사고로 부상자는 없으며 방사능 물질도 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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