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은 8일 방한중인 중국의 왕성쥔 최고인민법원장에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공평한 법률적 처우를 요청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공식초청으로 방한한 왕 최고인민법원장 등 10명의 중국 사법부 대표단과 대법원에서 만나 양국 법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면서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대법원은 밝혔다.
양국 사법부 수장은 이날 회동에서 법원의 행정사무와 인적관리, 개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장의 방한은 1996년 런지엔신, 1999년과 2004년 샤오양 전 최고인민법원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 대법원장도 2006년 중국을 공식 방문한 바 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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