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자산재평가로 인해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장설비 136건과 배관설비 1093건에 대한 자산재평가 실시 결과 재평가차익은 2조5000억원이었다"며 "자본 증가액은 1억9000만원으로 기존 예상치 1억5000만원보다 커 그 동안 주가 부진 원인이었던 유상증자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일부에서 미국 지역 LNG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원가치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아시아와 미국 천연가격 동향은 크게 관련이 없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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