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사망루머' 에 언론 긴급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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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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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84)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설이 인터넷에 나돌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등 중국 언론매체들이 지난 7일 장 전 주석이 서문을 쓴 러시아 출신 자동차 엔지니어 키레프의 회고록 출판기념회가 열렸다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으며, 이는 장 전 주석에 대한 사망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키레프는 지난 1954년부터 4년간 창춘(長春)제1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해 옛 소련에서 파견된 엔진전문 엔지니어였으며, 장 전 주석은 키레프와 함께 일한 것을 인연으로 그를 회고하는 서문을 썼다.

SCMP에 따르면 몇 달전부터 중국의 인터넷에는 장 전 주석이 사망했다거나, 조만간 병원에서 임종을 맞게 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만일 장쩌민이 사망했다면 중국의 전 인민이 환호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4월 22일 상하이엑스포 개막을 2주 앞두고 리펑(李鵬),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과 함께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당서기의 안내로 엑스포관을 참관한 이후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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