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뒤 8일 처음으로 발표된 싱글 곡 '브레이킹 뉴(Breaking News)'가 잭슨이 부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팬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싱글 곡을 들은 팬들은, 잭슨이 정말로 이 노래를 불렀는지 여부를 두고 온라인에서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 노래는 잭슨이 숨지기 2년 전인 2007년 잭슨이 직접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잭슨의 한 팬은 이번 앨범을 제작한 '에픽 레코드'의 모회사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건 잭슨이 아니다. 우리 팬들을 바보로 여긴다"는 항의성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잭슨의 누나 라토야 역시 연예전문 웹사이트 TMZ와 한 인터뷰에서 "그 노래를 들었는데 잭슨 목소리 같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에픽 레코드는 성명을 통해 브레이킹 뉴스를 비롯한 이번 앨범은 잭슨이 녹음한 것이 확실하다고 해명했다.
에픽 레코드는 이어 "광범위한 조사와 당시 마이클과 함께 스튜디오에 있었던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본 결과 새 앨범 속의 목소리는 잭슨이 맞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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